▶ 워싱턴주 군인 부자, 아프간과 이라크에 배치돼
아버지,“신혼살림 아들은 파병 안됐으면…”
아버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아들은 이라크로 동시에 배치 명령을 받고 출전하게 된 워싱턴주의 부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쿠버 인근 헤이즐 델에 거주하는 짐 엘리프릿(45) 육군중령은 아프가니스탄의 기간시설 건설작업을 위해 곧 현지로 파견될 예정이다.
그의 아들(23) 역시 오리건주 방위군에 소집, 이라크 전선으로 파견돼 포병부대 전방 관측병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 부자는 클락 카운티의 다른 장병들과 함께 오리건주 방위군에 배속됐다.
엘리프릿은“나는 괜찮지만 신접살림을 꾸린지 얼마 안된 아들은 파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엘리프릿은 그러나, 중요한 임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고 동시에 같이 나가지만 일년정도만 주둔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결혼, 최근 집을 장만해 새집에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아들은 아내가 소식을 듣고 잠시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남은 가족들과 교회에서 잘 돌봐줄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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