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검찰, 혈중 알코올 농도 결과 밝혀내
고용 회사 및 현장주임 등 형사기소
아이다호주에서 산불진화를 마치고 귀환하던 8명의 소방관을 전원 숨지게 한 밴 전복사고의 운전자가 법정한도를 훨씬 넘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다고 검찰이 밝혔다.
오리건주 말러 카운티 검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한 소방관 마크 랜스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오리건주 제한치 0.08 을 초과한 0.13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따라서 이들을 고용한 민간 소방회사‘퍼스트 스트라이크’및 현장주임 등을 음주운전 과실 방조 등 9개 항목의 혐의로 기소했다.
‘퍼스트 스트라이크’사는 회사가 음주운전을 하도록 방치하거나 조장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회사를 형사기소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항변했다.
검찰은 부검결과 사망한 8명의 소방관들 중 몇은 장시간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으며 2명은 거의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낸 노리스 검사는 현장 주임과 부주임이 술을 구입하는 이들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지하지 않은 것은 이들뿐 아니라 철저한 교육을 시키지 않은 회사의 과실이 크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화재 현장에 오래 있었던 이들 소방관들은 일반인들에게 실시한 DUI 측정보다 수치가 높았을 것이라며 그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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