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이민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태 건강 박람회가 2년째 열렸으나 한인들의 관심도는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태 노인복지 센터(NAPCA), 아시안 상담소(ACRS), 중국 커뮤니티 정보 서비스 센터, 키논 양로원 등 주최로 11일 비콘힐 소재 뉴 홀리 게더링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건강 박람회에선 골밀도·혈당·혈압 측정도 해주고 각종 건강관련 정보 부스도 마련돼 타 커뮤니티에선 수 백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4대의 스쿨버스까지 동원, 원거리 거주자들에 교통편도 제공했으나 이날 페더럴웨이 상록회 노인 회원 10여명을 제외하곤 한인 참석자가 별로 없었다.
스쿨버스를 타고 온 상록회의 임병호 회장(77)과 정정진씨(77), 홍옥분씨(78) 등 노인들은 콜레스테롤, 혈당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받았다.
작년에는 행사가 쇼어라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려 한인들이 꽤 많이 참석했으나 올해엔 한인들에 비교적 생소한 비콘힐에서 열려 한인 참석자가 더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정보가 영어로 돼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한인 참석자가 적었던 이유로 지적됐다. 이날 ACRS에서 이제원씨가 나와 한국어 통역을 해줬으나 1명이 담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강태수 NAPCA 프로젝트 매니저는 내년부터는 이 같은 점들을 보완, 한인 참석자를 더 많이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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