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말이면 regular baseball season(정규 야구 씨즌)이 끝난다. 그리고 10월부터는 postseason baseball (포스트씨즌 베이스볼) 즉 “씨즌 후 야구”가 계속된다. 물론 이것은 ALCS(아메리칸 리그 챔피언 결정전 씨리이즈)와 NLCS(내셔널 리그 챔피언 결정전 씨리이즈), 그리고 두 리그의 챔피언 팀이 맞붙은 World Series(월드 씨리이즈)를 가리킨다.
10월17일 현재 AL 챔피언은 뉴우욕 키즈, NL 챔피언은 훌로리다 말린즈로 결판이 났다. 이 두 팀은 18일부터 월드 씨리이즈를 시작한다.
1945년 이후 월드 씨리이즈에 진출해 보지 못한 시카고 컵스가 이번에도 아쉽게 기회를 놓친 것,
그리고 1918년 이후 월드 씨리이즈에 나가보지 못한 보스턴 레드 싹스 역시 아깝게 키즈에게 역전패한 것은 이번 포스트씨즌을 한층 더 극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시카고 컵스 팀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한 야구팬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시카고 팀 선수가 잡으려는 화울볼을 낚아챈것)는 야구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쓰면서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한 기자는 There’s nothing like postseason baseball.(데어즈 낫띵 을라이크 포스트씨즌 베이스볼)이라는 말로 그의 기사를 끝냈다. 그가 한 말은 “포스트씨즌 야구같은 것은 없다” 즉 “포스트씨즌 야구같이 재미있는 것은 없다”는 뜻이다. There’s nothing like A.는 A is the best thing. 즉 “A가 최고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There’s nothing like drinking a cold beer after taking a hot bath.는 “더운 물에 목욕하고나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는 뜻이다.
A: What do you do when you get home after a long hard day’s work?
B: I take a hot bath and then drink a cold beer. There’s nothing like a cold beer after a hot bath.
A: I’ll bet.
A: 길고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자넨 무얼 하나?
B: 나는 더운 물에 목욕을 하고 나서 냉맥주를 한잔 마시지. 더운물 목욕 후에 마시는 냉맥주 같이 좋은 건 없어.
A: 그렇다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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