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기관인 한인봉사회(Korean Community Services, KCS)가 OC 한인들을 위한 봉사를 확대할 목적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KCS는 최근 산하에 한인들을 위한 봉사에 전념할 ‘코리안 복지센터’를 새로 조직, 인원을 보강하고 풀러튼에 사무실(1050 Brookhurst St.)을 마련했다.
KCS의 윤현빈씨는 KCS는 한인을 포함, 아시안·백인·히스패닉 등 OC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왔으나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한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센터를 새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30년 전에 창설돼 가든그로브, 어바인, 풀러튼, LA 등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KCS는 주로 OC 북부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가정폭력 예방, 알콜 및 마약중독 방지 등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혹은 연방, 주, 로컬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금연 및 금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이와 관련된 폐해를 담은 비디오 테입을 제작중이다.
또한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각종 복지혜택 수혜 방안을 알려주고 있고 소비자 불만을 신고할 수 있는 관련기관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한인들에 대한 봉사가 소홀했던 것을 중시, 이를 개선할 목적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코리안 복지센터’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 윤씨는 앞으로 한인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기존 서비스 제공에 내실을 기하면서 소비자 불만 접수기관, 정부 복지혜택에 관한 모든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빠르면 11월 안에 웹사이트를 제작, 온라인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그레이스 안 소장을 중심으로 모두 7명의 한인들이 근무하면서 이미 업무를 시작한 센터는 KCS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12월 정식으로 개업식을 갖는다.
한편 센터는 11월 휴대전화 회사인 버라이즌으로부터 지원 받을 1만달러의 자금을 물댄동산과 함께 한인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컴퓨터 교육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화 (714)449-1125 <황동휘 기자>
(사진설명) KCS 코리안 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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