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여정 끝내고 항공박물관에 영구 전시
1천여 관람객 몰려…28일부터 일반관람 가능
뉴욕런던간 노선을 운행하다 은퇴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기가 지난 5일 시애틀의 보잉필드에 도착, 많은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개발당시부터 과도한 제작비와 운영비로 단지 20대만 제작된 콩코드기는 브리티시 항공과 에어 프랑스 항공에 의해 운행돼오다 최근 더 이상 유지하기가 힘들어지자 예정보다 일찍 은퇴 당했다.
이날 보잉필드에서 야외 전시를 마친 콩코드기는 15일 시애틀 항공 박물관(MOF)에 옮겨지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28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시애틀 농구팀 이름이‘수퍼 소닉스’로 붙여질 만큼 지난 1960년대 말부터 초음속 여객기나 운송수단에 대한 관심이 비등, 연방정부를 비롯해 보잉 등 각 항공기 제작 회사들이 개발을 서둘렀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경비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초음속 관련 연구에 투자하기로 계획했던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1971년 돌연 취소되면서 보잉사의 초음속 비행기 개발은 없던 일이 됐었다.
콩코드기는 결국 영국과 프랑스 정부에 의해 개발 제작돼 지난 1976년부터 민간 여객기으로 운행됐지만 오일쇼크 등의 심각한 불경기로 운영 난에 시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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