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CP, 스웨디시 병원에 차별대우 조사 촉구
“흑인 직원 30명, 임금 제때 못 받고 진급도 안돼”
흑인 인권단체인 NAACP는 시애틀의 스웨디시 병원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현직 흑인 직원 30여명의 불만을 의도적으로 무시해왔다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NAACP는 병원 측이 백인 직원들과 달리 흑인 직원들에게는 진급을 시키지 않거나 임금도 제때 주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해왔다고 고발했다.
병원 측은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언제나 불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행정적 체계가 마련돼 있으며 인종차별적인 불만이 정식으로 제기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올 4월 부당하게 해고당했다는 한 남성 간호보조원의 항의를 접수한 NAACP는 스웨디시 병원에 이 문제를 정식 제기했으나 병원 측은 해고된 간호보조원이 약을 함부로 놔두고 환자들의 긴급호출을 무시하는 업무태만 때문에 정당하게 해고했다고 해명했다.
NAACP는 그러나, 연방법이 정한 정당한 휴가를 다녀온 흑인 직원들이 진급에서 밀려있거나 일자리가 바뀌어져 있는 경우가 여러 건이 있으며 근무중 상해처리를 신청한 10여명의 흑인직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항의했다.
이들 흑인 직원은 가끔 불만이 병원에 접수되지만 백인은 며칠동안 정직휴가를 받은 뒤 다시 복직하는 반면 흑인은 결국 해고를 당할 수밖에 없는 중징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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