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당국, 생태계 조사 등 위해 추가예산 요구
내년 레이크 워싱턴 삭카이 연어 낚시도 불투명
세수감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워싱턴 주정부의 예산삭감 조치로 인해 내년도 주내 일부 인기낚시터의 시즌 오픈이 불투명하게됐다.
주 어류야생부(WDFW)는 예산문제로 올들어 감시요원, 생태계 조사요원 그리고 낚시 및 연어보호관련 담당직원에 대한 감원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제프 코닝스 WDFW 국장은 이로 인해 강태공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내년에 레이크 워싱턴의 삭카이연어 낚시시즌 등 일부 사업을 추진하려면 추가예산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의회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향후 2년간 WDFW 예산에서 910만달러를 삭감했으며 연방정부도 관련예산을 740만달러 줄였다.
코닝스 국장은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정부의 보호규정이 대폭 강화됐지만 관련예산은 지난 회계연도의 3억3백만달러에서 2억7천8백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낚시, 사냥 등 주 내의 야외 레저활동과 관련된 산업의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관련부문에 대한 정부의 추가지원을 촉구했다.
재작년의 경우, 워싱턴주민들은 낚시에 8억5천만달러, 사냥에 3억5천만달러, 야생동식물 관찰에 9억8천만달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내년여름에 기록적인 60만여 마리의 삭카이연어가 레이크 워싱턴으로 회귀할 전망이지만 이와 관련된 생태계조사 업무를 제대로 시행하려면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관계자들은 그러나, 사카이 연어시즌 동안 낚시꾼들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 무려 1천2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규정대로 주내 각 지역에서 낚시를 허용하려면 내년예산을 74만달러 늘려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예산당국이 다소 난색을 표명하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