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 이어 UW서 외교, 의료, 교육 분야 공약 제시
부시 대통령에 이라크서 미군철수 촉구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가운데 하나인 데니스 쿠시니치 연방하원의원(오하이오)이 하워드 딘에 이어 시애틀을 방문,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전쟁 정책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워싱턴대학의‘붉은 광장’에서 지난 60년대의 반전시위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쿠시니치는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며“공포의 시대를 버리고 희망의 시대를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통기타 가수가 반전가요를 부르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의 외교, 의료, 교육 분야의 각종 실책을 지적한 그는 수 백 명의 지지자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라크에서 미군의 철수와 함께 재건작업을 UN에 이양하도록 촉구한 그는 북미 자유무역 협약 및 세계무역기구에서의 탈퇴, 애국법의 철폐 등도 요구했다.
그는 또한, 단일 플랜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유치원에서 대학까지의 교육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9년, 불과 19살의 나이에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시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쿠시니치는 80년대 초 일자리를 위해 퓨열럽에서 잠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5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이어 97년에는 연방하원 자리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는 정치인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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