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럿거스대학 총장 청빙위 뒤늦게 구설수 올라
28만달러 쓰고도 결정적 허점 찾아내지 못해
워싱턴대학(UW) 재임시 여직원과‘혼외정사’ 가 문제됐던 리처드 L. 맥코믹 총장을 모셔간 럿거스 대학 당국이 이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맥코믹은 자신이 스캔들 때문에 UW 이사회로부터 사직 압력을 받아온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지난주 이를 전격 시인, 대학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스캔들 시인 불똥은 UW이 아닌 럿거스대학으로 튀었다. 이 대학의 총장 청빙위원회는 총장후임자 물색에 무려 28만달러나 썼지만 정작 맥코믹의 사생활문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청빙위원장을 맡았던 존 콜라이지 약학대학장은 인선 관계자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조사팀이 맥코믹에 대해 알아낸 사실은 찬사일색”이었다고 밝혔다.
콜라이지는 맥코믹의 스캔들이 UW 내에서 크게 유포되지 않았고 UW 이사회도 당시에는 이를 지금 주장하는 만큼 크게 문제삼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작년 10월, 맥코믹이 럿거스대학의 1차 청빙 요청을 거절한 직후 UW 이사회는 밀애 소문에 대해 경고를 했으나 본인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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