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연쇄살인범으로 최소한 48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게리 리지웨이를 주제로한 T셔츠 등이 인터넷 경매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퓨젯 사운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e베이 경매사이트에 올린 그린 리버 특별수사팀의 명함이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한 고객에게 29달러에 팔렸다.
또한, 리지웨이의 얼굴이나‘나는 목조르기의 명수’등의 문구가 새겨진 붉은 색 T셔츠가 경매에 올라왔으나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 주말 슬그머니 사라졌다.
린우드의 한 주민은 리지웨이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 날 발행된 신문 일체를 경매에 내놓는 발빠른 상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스노호미시의 한 주민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법원판결문을 4달러에 내놓았으며 렌튼의 한 주민은 리지웨이가 30년간 일해온 켄워스 트럭회사의 커피잔을‘그린 리버 살인범 고용주의 머그’라는 이름으로 경매에 올렸다.
존 울콰트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리지웨이 T셔츠 판매는 도가 지나쳤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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