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실험으로 예술가들이 작업 및 거주를 한 군데서 할 수 있는 2층짜리 로프트를 건설했던 샌타애나의 노력이 뜻밖의 성공을 거두어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인근으로 확대되고 있다.
2002년 여름에 30만달러가 못되던 로프트들이 얼마 전 60만달러 가까이에 팔린 것이 있을 정도로 가치가 상승하자 시 측은 로프트들이 자리잡은 ‘예술가 마을’을 중심으로 한밤중까지 문을 여는 식당 및 술집, 기타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서고, 그에 따라 빈 건물이 많아 부랑자와 범죄가 기승을 부리던 것으로 낙인 찍혔던 다운타운 지역이 고급스런 분위기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따라 이 지역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라틴계 상인 중 일부는 시 정부의 지원으로 예술가 마을이 고급화하면 결국 라틴계는 떠나야 할 것이라고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샌타애나시 재개발국이 메인, 부시, 시카모어와 2가의 3개 블럭을 210만달러에 사들여 시공업자인 올슨사에 90만달러에 넘겨 착공시켰던 로프트의 가격이 그처럼 뛰자 시는 물론 올슨사도 놀라고 있는데 올슨 프로젝트의 성공에 자극 받아 샌타애나의 다른 건축사가 다른 곳에 3개의 로프트를 짓겠다고 시에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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