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 입주할 스펙트럼은 안전, 전망도 좋아”
어바인 스펙트럼내 ‘롤러즈’ 운영 앤지 정씨
타주서 동종 비지니스 경험 살려 매장수 늘릴 생각
앤지 정씨에게 있어 OC는 약속의 땅으로 그 희망의 근원은 어바인 스펙트럼에 자리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샌드위치 판매점 ‘롤러즈’다.
1979년 하와이에서 이민가방을 풀었던 정씨는 지난 2년 동안 인디애나, 워싱턴주등을 둘러보며 새로운 정착지를 물색해 왔는데 특히 최근 수개월동안 비즈니스를 찾기 위해 시애틀에서 OC를 수차례 왕복한 끝에 마침내 지난 8월 ‘롤러즈’의 주인이 됐다.
“사업체를 찾을 때, 첫번째로 안전한지, 두번째로 향후 영업전망을 살폈습니다” 어바인스펙트럼내 전체면적 600스퀘어피트인 ‘롤러즈’는 그녀에게는 안성맞춤인 셈. “어바인을 인생의 마지막 정착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롤러즈’의 영업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지요.”
그녀의 남편은 아직도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서브웨이’ 샌드위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이산부부가 됐는데 ‘롤러즈’의 전도가 양양해 서브웨이를 팔고 조만간 합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씨는 요즘 ‘롤러즈’를 어떻게 운영할까하는 생각에 하루가 즐겁기만 하다고 했다. 우선은 고객들의 눈에 잘 보이게 메뉴판도 바꾸고, 실내장식도 확 바꿔버릴 계획.
영업측면에서는 케이터링 판매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인데 6년간 서브웨이를 운영한 경험을 살리면 영업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롤러즈’는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메리칸 롤 샌드위치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빵이 맛있고 신선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하고 쾌적한 어바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고객들에게 ‘롤러즈’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 다른 곳에서 계속 2호점, 3호점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조만간 어바인스펙트럼에는 노스트롬, 타켓등 대형백화점이 입주할 예정이라 정씨의 계획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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