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샌타애나 주민들과 절충
샌타애나에 ‘리틀 사이공’ 조형물을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서로 얼굴을 붉혔던 샌타애나 주민들과 베트남계 사업체들이 타협점을 찾아냈다.
히스패닉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샌타애나 주민들은 그동안 샌타애나 시의회가 1가와 하버 블러버드 코너에 설치를 승인한 조형물의 설치장소 및 문구에 대해 불편을 심기를 노출했으나 베트남계 사업체들이 이들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 원만한 해결을 보게 된 것.
이에 따라 조형물은 가든그로브시에 보다 가까운 1가와 유클리드 스트릿 인근에 설치되며 ‘함께 미래를 건설하자’고 영어와 베트남어로 쓰여질 예정이던 문구도 ‘샌타애나시 리틀 사이공 상가지역’으로 바뀌어 단지 영어로만 쓰여진다.
리틀 사이공 상가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절충안을 받아들인 것은 베트남 커뮤니티가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고 협조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물 설치하는데 약 2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며 베트남 커뮤니티가 충당하게 된다. 조형물은 빠르면 내년 초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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