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우트사, 이탈리아 업체와 함께 동체도 생산
노조·정치단체 등 불만 무마 위한 포석인 듯
보잉은 미국 항공기부품 제작회사인 보우트 사에 7E7기의 동체부품 생산을 의뢰하는 등 국내생산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텍사스주에 본부를 둔 이 회사가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에어로노티카사와 공동으로 7E7기의 동체 중앙부분의 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동체후미와 평형꼬리부분만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보우트가 일감을 추가로 확보하게된 셈이다.
보잉이 국내기업에 대한 제작의뢰를 늘린 것은 7E7기의 외국 하청 비율이 너무 높다고 불평하는 노조 및 정치단체들을 무마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이미 777기 부품 생산의 21%가량을 일본기업에 의뢰하고있는 보잉은 7E7기의 날개와 동체 등 핵심부품을 일본업체에 하청하는 계획을 추진, 노조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8월, 존 더글라스 항공우주산업 협회장은 유럽정부가 에어버스의 A380 슈퍼 점보기 개발을 적극 지원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정부도 7E7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더글라스 회장은 연방교통부, 연방항공청(FAA),항공우주국(NASA) 등 관련기관의 참여로 7E7기가‘미국산 항공기’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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