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 문씨 주축,‘한인 여성산악회’태동 일보직전
지난 6월부터 5~6명이 매주 토요일 호연지기 길러
시애틀 주변에 환상적인 등산코스가 널려 있지만 아직 한인들만으로 구성돼 정기적으로 산에 오르는 전문 등산클럽이 활동한다는 보도는 없었다.
최근 일부 한인 여성 등산애호가들이 정기적으로 등산모임을 가지며 본격적인 여성산악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칭‘워싱턴주 한인여성 산악회’를 추진하고 있는 페더럴웨이의 지니 문씨는 지난해부터 매일 4마일씩 산책하다가 산행을 결심, 뜻이 맞는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문씨는 웹사이트에 UW 등산회나 전문 산악팀이 나와 있지만 자신이 동참하기에는 너무 벅차 스스로 동호인 클럽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주위의 권유에 따라 본보 등 한인 언론매체에 동호인을 찾는 광고를 내면서 한 두명 씩 호응, 지난 6월부터 비교적 쉬운 코스를 택해 함께 산행하고 있다고 문씨는 설명했다.
문씨는 현재 정기적으로 산행하는 회원은 5∼6명 정도이지만 날씨가 좋을 때에는 10여명이 참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시애틀에서 가까운 타이거 마운틴을 매주 반복 등산하다 마운트 사이, 아넷 레이크, 그리고 최근에는 왕복 8마일로 비교적 힘든 그래닛 산을 등산하는 등 점차 보폭을 넓혀오고 있다.
“병원에서 일한다”고만 밝힌 문씨는 주중에 시간이 날 때는 혼자서도 가까운 산을 오르는 등 산행의 묘미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여성 등산모임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상오 9시 미리 정한 장소에서 만나 함께 산행한다. 등산에 관심 있는 많은 한인여성들의 연락을 바란다는 문씨의 연락처는 253-835-4643.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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