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가격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OC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20일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가 우려했다. 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한 보고서를 통해 비싼 주택가격은 앞으로 OC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축시킬 것이며, 다른 곳에서 OC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기업들은 외부에서 유능한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현재 OC 주민들의 소득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평균 소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OC 경제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실업률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단기적으로 OC 경제는 활성화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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