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 상담사 납치한 그린, 재심서도 유죄평결
삼진법 따라 무기징역 예상
자신의 정신치료 상담사를 납치, 성희롱해 유죄평결을 받았던 40대 기결수가 정신질환을 내세워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심에서도 또 유죄평결을 받았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법 배심단은 지난 20일 2건의 성범 전과가 있는 윌리암 그린(49)이 9년전 그의 심리 치료 상담사를 유괴한 뒤 옷을 찢고 3시간동안 성희롱한 혐의를 인정, 유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번 유죄평결로 인해 그린이 삼진법에 걸려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은 자신이 24명의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정신병자이며 사건 당시도 4살 된 타이론이라는 다른 인격이 벌인 범행이라고 무죄를 주장했다.
판결에 앞서 이틀동안 심사숙고했던 배심단은 다중인격 정신병을 검토한 결과 그린이 그런 병을 앓고 있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린은 지난 1995년 이 사건으로 최초 기소돼 유죄평결을 받았으나 2001년 연방법원에 다중인격 장애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져 올해 다시 재판이 이루어졌다.
그린은 또 1979년 사망한 한 여성의 유전자 감식에서 그의 것과 같은 DNA가 검출돼 킹 카운티 검찰에 정식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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