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키마서 환자 3명 사망, 예년보다 일찍 시즌 시작
노인·어린이·임신부 등 예방접종 꼭 맞도록
입동이 아직 3주나 남은 가운데 워싱턴주 내에서 벌써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예년보다 일찍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 보건당국은 이 달 들어 야키마 카운티의 요양원 두 곳에서 모두 3명의 독감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히고 킹 카운티 등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스 슈메이커 보건부 독감방역관은“올해는 감기철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돼 이미 한창 유행하고있다”며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슈메이커는 콜로라도주에서 적어도 3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사망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4천여 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 독감으로 인해 매년 3만6천여명이 사망하고 11만4천여명이 병원신세를 지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는 반드시 독감예방주사를 맞도록 권장했다.
시애틀 등 킹 카운티 지역에서는 아직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지만 지주 카운티 내 상당수의 학교에서 10%가 넘는 학생들이 감기증세로 결석한 것으로 보고됐다.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의 제프 더친 전염병담당관은“올해는 감기가 예년보다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독감예방주사를 맞도록 거듭 당부했다.
의료당국은 ▲50세 이상의 노인▲ 장기요양기관의 환자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산부 ▲폐·심장·신장·당뇨 등 환자 ▲생후 6개월∼2년 사이의 어린이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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