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시애틀 한인회장에 서영민 변호사 당선
타코마 선례 긍정적 평가…이사장엔 손동학씨
시애틀 한인회의 내년도 회장에 서영민 변호사가 당선돼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은 관록 위주의 올드타이머보다는 영어권에 속한 전문인이 바람직하다는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
시애틀 한인회 선관위(위원장 유철웅)는 내년도 시애틀 한인회장에 서영민 변호사(48)가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날 타코마 한인회도 변호사인 김경곤 회장에 뒤이어 내년도 회장에 역시 영어권인 진 베이커 씨(피어스 칼리지 국제 담당관)가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유철웅 위원장은 지난 29일 입후보 등록 2차 마감시한 전에 서영민 후보가 손동학씨를 이사장 러닝 메이트로 단독 등록했으며 등록 서류에 하자가 없고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서 후보 팀의 당선을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손기남·윤붕열씨를 부회장으로, 임영숙씨를 부이사장으로 팀을 구성한 서 회장 당선자는 시애틀 한인회 법률 고문, 시애틀 통합한인학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 회장 당선자는“한인회 운영상 호흡을 맞추기 위해 다년간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 당선자는 SKS 수산회사의 창업 파트너이다.
서 변호사가 내년도 시애틀 한인회장에 출마하게된 배경에는 전직 시애틀 한인회장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언 전 한친회장은 “한인회가 주류사회에 접근하려면 영어권의 전문직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서 변호사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시애틀 한인회 전현직 관계자들도 지난 2년간 김경곤 변호사가 타코마 한인회를 이끌어 온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시애틀 한인회도 변호사를 회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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