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노동산업국, 내년부터 9.8% 인상 결정
불경기 감안해 원래 계획보다‘소폭’책정
내년 1월1일부터 워싱턴주 내 사업체에서 고용주와 근로자들이 공동 부담하는 산재보험료가 9.8% 인상된다.
주 노동산업국(L&I)은 이 같은 인상방침을 밝히고 인상 후의 보험료는 오리건주나 아이다호주와 비슷한 수준이며 캘리포니아보다는 월등히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폴 트라우스 L&I 국장은 원래 19.4%의 대폭적인 인상을 추진했으나 수 차례에 걸친 공청회에서 사업주들이 불황을 이유로 인상자제를 요청, 이를 감안해 ‘소폭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제불황으로 보험료 인상에 대한 사업주들의 우려가 많았다고 실토한 트라우스는 건물 보험료가 최고 5배나 오르는 등 각종 보험료 급등으로 사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인했다.
게리 락 주지사도 보험료 인상 자제를 통한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고“국내 최저수준의 보험율 유지를 위해 내부적인 개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I는 이번 보험료 인상으로 연간 1억2천만달러의 추가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근로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체 보험료의 23%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내 16만개 사업체에 근무하는 190만여 명의 종업원에게 산재보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L&I는 근로자 작업 재활 서비스와 급여보조 등으로 연간 1억4천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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