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삶의 질, 경제, 미래 등에 대해 만족,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와 UC 어바인이 3일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OC 주민의 90%가 자신의 삶의 질에 만족하고 있으며 지역 경기 및 카운티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
이들의 낙관은 캘리포니아주 및 미국 전체에 관한 일까지 일관성 있어 일반 캘리포니아 주민들과 대조됐다. 캘리포니아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OC에서는 50%인 반면 주 전체에서는 32%, 가주 경제가 내년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OC에서는 56%였던 반면 가주 전체에서는 39%뿐이었다.
원래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까지 호황이라 쉽게 만족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근의 경제회복 징후들과 함께 OC 주민들의 태도는 장래 가주 및 미국 전체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올해로 22년째인 연례 카운티별 주민 태도조사는 11월 초에 오렌지카운티 성인 주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그 결과 OC 주민들은 ▲취업난에도 불구, 올해 개인적으로 살기가 나아졌다는 대답이 53%로 작년의 50%보다 증가했다. ▲지역 정부의 예산난에도 불구하고 공원, 경찰, 도로 및 교육 등 서비스의 질에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카운티 주택 시장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86%의 주택 소유주들이 OC 주택들은 좋은 집이자 훌륭한 투자수단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라틴계와 비라틴계 백인간 차이는 여전해서, 백인들은 현재 OC가 아주 잘 굴러가고 있다는 응답이 라틴계보다 2배 많이 나왔고, 라틴계는 카운티의 장래에 대해 낙관하는 이가 백인의 2배에 달했다. 라틴계는 직업과 경제를 OC의 가장 큰 문제로 꼽은 반면 백인들은 성장 및 개발을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대답했다. OC의 큰 문제로 고소득 직종의 부족을 꼽은 라틴계의 숫자는 백인보다 3배나 많았고 공립학교 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라틴계는 10명중 7명인 반면 백인은 반 정도였다.
북부 카운티와 남부 카운티 주민들간의 차이도 컸다. 남부 카운티 응답자의 70%가 OC 경제가 호황이라 대답한 반면 북부 카운티에서 같은 응답을 한 사람은 53%에 불과했다. 경철도는 남부 73%, 북부 65%로 지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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