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클린 진학 상담교사들 교육구 징계 항변
재시험 점수 후하게 주는 학교 규정 따랐을뿐
성적조작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프랭클린 고교의 진학상담 교사 3명이 자신들은 아무 잘못도 없다며 이를 문제삼고 징계한 시애틀 교육구를 비난했다.
진학상담 주임교사였던 졸리언 레이몬드와 애시 두보즈, 코리 쿠마사카 교사는 5일 학교로 복귀하면서 성적 조작은 말도 안 되는 트집이며 학교의 방침에 따랐을 뿐이라고 교육구의 징계에 불만을 표시했다.
쿠마사카는“재시험을 치른 학생에게 향상된 성적을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며 타교보다 재시험 점수가 후한 것은 전적으로 학교 규정 때문일뿐 우리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보즈 역시“만약 성적조작이 사실이면 우리는 교육구 차원이 아닌 형사처벌을 받았을텐데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학교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몬드는 주임직을 박탈당했고 그를 포함한 3명 모두는 부분적 감봉과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교육구의 징계방침에 따라 조만간 다른 학교로 전출될 예정이다.
시애틀 교육구는 이들 교사가 학점이 2.0에 못 미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성적을 조작해 준 사실이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에 이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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