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부, 나홀로 차량도 통행료 내고 이용하게
도로 신설보다 현실적…예산확보 방안이 문제
주정부 당국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2인 이상 탑승 차선(HOT)을 출·퇴근시간에 한해 통행료를 받고‘나홀로 운전자’들에게도 개방하는 안을 주의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주 교통부는 우선 167번 도로와 I-405 고속도로의 렌튼 지역 및 아번의 15가 애비뉴 노스웨스트 지역을 잇는 지점을 시범 운행 구간으로 정했다.
이 안이 주의회 승인을 얻으면 나홀로 운전자들은 2005년 말부터 출·퇴근시간에 50센트~1.50달러의 통행료를 내고 HOT 차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정부 관계자는 통행료 징수대를 따로 만들지 않고 자동무선 레이더가 장착된 기기로 교신,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행료 징수안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교통부는 통행료 징수 사전조사를 통해 HOT 차선을 나홀로 운전자에게 개방할 경우평균 13% 이상의 운전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그만큼 일반 차선의 정체현상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HOT 차선 통행료 징수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1천4백만달러의 경비와 매년 50만달러의 유지비가 필요되지만 마땅한 예산확보 방안이 없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