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 밸리 사업가, 허친슨 병원 사상 최고액 기부
어머니 자궁암 사망에 자극…조기 진료에 사용 당부
세계적 암 연구 센터로 알려져 있는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병원에 실리콘 밸리의 한 갑부가 1천만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관련 무선 소프트웨어 사업가로 변신한 시스코 시스템스사의 전 이사 단 리스트윈(44)은 허친슨 병원 사상 개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1천만달러를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리스트윈은 자기 어머니가 자궁암으로 2년 전 사망한 후 초기 암 진단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 많은 암환자들이 초기에 암을 발견해 고칠 수 있도록 그의 기부금이 사용되어지길 바란다고 병원에 밝혔다.
노벨 수상자이기도 한 리 하트웰 원장은 리스트윈의 기부금은 혈액 내에 떠다니는 암 단백질의 특징을 알아내는 의료기 연구제작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이 초기에 발견만 되면 90% 암환자의 생존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첨단 공학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암 정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허친슨 병원이 장기적으로 1억달러를 투입해 초기 암 연구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리스트윈 같은 많은 개인 기부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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