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병원 자리 모두 헐고 30만평 샤핑몰 증축
일부 주민들“시정부가 업자 이권 챙겨준다”반발
시애틀 시는 낙후된 노스게이트 몰과 인근 지역을 활성화하고 경제효용을 높이는 개발안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10여년 전 지정돼 상가 발전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된 토지사용 규제안을 최종적으로 풀기로 했으며 샤핑몰 소유사인 사이먼 토지개발사가 현재 극장과 병원 건물을 헐고 5가를 중심으로 한 6만3천평방 피트의 일반상가와 함께 23만평방 피트의 새로운 몰을 신축할 수 있게 허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이먼 토지개발사가 노스게이트 샤핑몰 건물 확장 및 개발을 위해 최고 1억달러에 이르는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매년 3백만달러에 이르는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스게이트 샤핑몰 개발안은 오랜 기간 진전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8일 시애틀 시의회의 제안과 그렉 니클스 시장의 제안을 절충한 안건을 채택, 양측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시의회와 니클스 시장이 샤핑몰 소유주와 관계 회사들의 이권을 챙겨주기 위해 일방적으로 승인했다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적극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애틀 시는 노스게이트 샤핑몰 개발에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주민참여 제도를 승인안에 포함시켰다고 밝히고 ‘공생을 위한 개발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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