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지우드 학교, 가정용 수돗물 기준 훨씬 초과
EPA, 식수시설 폐쇄 또는 수도관 교체 권고
중금속 오염 시비가 일었던 웨지우드 초등학교의 식수 검사 결과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납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건강에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를 시에 요청했던 학부모 마크 쿠퍼는 검사결과 연방정부 기준은 간신히 넘겼지만 가정용 식수 기준을 훨씬 웃도는 양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은 50년 된 이 학교의 수도관이 많이 썩어 있었으며 일부 납성분이 포함된 수도관과 부품들이 부식되면서 식수에 녹아 식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EPA는 웨지우드 초등학교에 급수시설을 폐쇄시키든지 수도관을 모두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쿠퍼는 연방정부가 정한 식수기준이 가정용 식수 기준보다 엄격하지 않다는 것은 말이 안돼 관련 법안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애틀 교육구는 웨지우드 초등학교의 중금속 오염 식수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예정이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반적인 식수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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