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RS, 아·태계 위한 특별 금주 프로그램 운영
알코올 중독 전력자가 ‘후배 주태백’들 도와줘
한인 애주가들을 포함한 시애틀 지역의 아시아·태평양계‘주태백’들이 술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특별 프로그램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안계 사회봉사 기관인 ACRS는 연방정부로부터 120만달러의 지원금을 얻어‘아·태 커뮤니티 회복 네트워크(APACRN)’라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ACRS의 30년 역사상 가장 큰 액수로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ACRS는 한국일보의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에도 일선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미애 크리스토퍼슨은 이 프로젝트의 특성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전력자들이 후배 중독자들을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알코올 중독 치료 외에도 육아교육·ESL 교육·마약 및 음주치료를 위한 사회 레저활동·보건교육·직업 개발 등도 포함하고 있다.
크리스토퍼슨은“아·태계 이민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술이나 마약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아시안들의 특성상 자기 문제를 전문기관에 상담하기를 꺼려한다고 설명했다.
크르스토퍼슨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20∼60대로 다양하며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지의 이민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APACRN은 9일 시애틀 국제구역의 ACRS에서 프로그램 안내 모임을 가진데 이어 오는 17일 벨뷰의 크로로드 샤핑센터에서도 별도의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화: (206)774-240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