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한 쇼어라인 시의원직 보궐선거에 후보들 난무
20일 시의회서 인터뷰로 결정…일정 촉박 항의 사태
지난달 쇼어라인 시의원 선거에서 현직 의원과 맞서 근소한 표 차로 낙선한 한인 신디 류씨가 보궐선거에 등록했으나 50여명과 힘든 경합을 벌이게 됐다.
류씨는 8일 쇼어라인 시청에서 린다 몽고메리 의원의 사임에 따른 공석에 재도전, 다른 50여명의 후보들과 함께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유권자들의 직접투표가 아닌 시의회의 심사와 인터뷰 만으로 이뤄진다. 등록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는 20일 실시된다.
이날 등록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는 쇼어라인 도로 재단장 사업에 반대하는 상인협회(SMA) 와‘쇼어라인에 관심 있는 시민들 모임(CCFS)’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7명의 시의원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기 위해 시정부 측과 팽팽한 대결을 보이고 있다.
이날 등록을 마친 신디 류, 월트 하겐 후보 등 SMA 및 CCFC 회원 10여명은 시가 SMA측 후보의 시의원 직 당선을 막기 위해 몽고메리 의원의 사임 발표를 의도적으로 연기했고 보궐선거 일정도 무리하게 서두르고 있다며 시청 앞에서 항의 데모를 벌였다.
쇼어라인 시도 SMA측도 아닌 중립적 위치에서 등록했다는 패트 머레이 후보도 선거 공고부터 등록 마감 기간이 너무 촉박해 시 당국이 시민들로부터 의구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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