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 아닌 장갑차 전복 사고로…1명은 부상
첨단부대 명예 실추…전복 위험 경고 묵살
최첨단 장비를 갖춘 21세기미래형 군부대라는 칭송을 받는 포트 루이스의‘스트라이커’장갑차 부대 소속 장병 3명이 비전투 지역에서 사고로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해 명예를 크게 실추당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8일 두 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진격을 위해 운하지역을 통과하다가 둑이 무너지면서 바퀴가 진창에 빠져 이를 뭍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사망자 3명의 부대 소속 그리고 익사 등 사망원인에 대해서도 아직 조사중이라고만 밝혔다.
훈련을 맡았던 일부 실무 장교들은 스트라이커 부대의 M-1 애브라함스나 험비스와 같은 장갑차들이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좁은 길을 진격할 때 전복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상부에 수 차례 경고 보고서를 제출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장갑차는 8개의 바퀴가 달려 어느 곳에서든지 시속 6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수류탄 방지 장치를 갖춘 최첨단 장갑차로 모두 11명의 장병이 탈 수 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지난 11월 중순 포트 루이스를 출발해 이라크 국경에 인접한 쿠웨이트 사막 전진 초소에 대기하고 있다가 지난 3일 이라크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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