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팝황제 마이클 잭슨의 입장을 도와줄 새로운 메모가 나왔다.
LA아동복지국의 관계자가 작성한 잭슨의 아동 성추행 수사관련 비밀 메모에 따르면 지난 2월 소셜워커가 잭슨의 성추행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소년과 남동생, 또 누나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 잭슨이 그같은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이 밝혀졌다.
내부 비밀문건으로 처리된 이 내용은 8일 웹사이트 www.thesmokinggun.com에 올려져 잭슨의 변호인단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아동복지국과 LAPD는 비밀문서의 내용이 누출되어 인터넷에 유포된 배경에 대해 8일 현재까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샌타바바라 카운티 검찰이 잭슨의 아동성추행 혐의를 발표한 1주일후인 11월 26일 찰스 소피 지역국장에게 보내진 이 메모에 따르면 피해소년과 동생은 수사관에게 잭슨과 한침대에서 잔적이 없고 그가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고 이들의 누나는 네버랜드에서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메모에는 따라서 피해소년에 대한 잭슨의 아동성추행 수사는 지난 2월 14일 LA교육구 관계자가 피해소년 형제의 피해여부를 수사해달라는 보고를 받은 후 LAPD와 합동으로 13일간에 걸쳐 펼쳐졌고 결과 무혐의가 밝혀져 종결되었다는 추신이 달려 있었다.
잭슨의 변호단은 이메모를 증거물로 확보하고 그를 LA카운티에 거주하는 피해소년과 가족의 거짓 주장을 입증하는데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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