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보건당국, 어린이와 노인부터 접종토록
유럽에서 주사약 긴급 공수하는 방안도 검토
워싱턴주 전역에 독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예방백신이 딸리자 당국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토록 했다.
주 보건당국은 어린이나 노인 등 질병에 취약한 계층에 최우선으로 백신주사를 접종해주도록 각 의료기관 및 예방접종 센터에 긴급 지시했다.
맥신 헤이스 주 보건담당관은“백친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우선 순위를 정해 접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국은 주내 보건 관계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사상최악의 독감 철이 계속됨에 따라 취약한 계층부터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주내 병원이나 샤핑몰 등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최근 주사를 맞으러 오는 사람들이 급증, 백신주사약 재고가 조만간 바닥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이번 독감은 생후 6개월에서 2세까지의 유아에게 특히 치명적이라고 경고한 보건 관계자들은 만성 폐·심장·신장 질환자, 장기요양시설 환자, 50세 이상의 노년층 그리고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산부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과 같은 품질기준으로 예방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유럽에서 주사약을 긴급 수입해 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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