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톤사이퍼 신임회장의 이사회 설득이 최종 관문
인준 받으면 곧바로 발표, 부지선정 논란 대단원
보잉이 신형 7E7기 조립공장을 에버렛에 짓기로 내정은 했으나 해리 스톤사이퍼 신임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이 내주에 열릴 이사회에서 이를 관철시킬 수 있을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톤사이퍼 회장의 주도로 이사회 설득작업에 성공할 경우, 그는 곧바로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과 함께 에버렛 선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물랄리 사장이 지난주 스톤사이퍼에게 7E7 개발계획을 브리핑하며 이사회가 에버렛 조립공장 부지선정을 승인한 직후 시애틀을 다시 방문, 이를 공식 발표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7E7사업팀이 에버렛을 조립공장 부지로 선정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일부 이사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최고 경영진이 이들을 상대로 한 설득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개월 동안 외부 컨설팅회사와 함께 전국을 무대로 부지 선정작업을 벌여온 7E7사업팀은 에버렛을 공장부지로 내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비교분석자료를 준비중이다.
물랄리 사장과 마이크 베어 7E7사업담당 부사장이 부지선정 결과에 대해 이사회에서 보고할 예정이지만 결국 회장인 스톤사이퍼가 일부 회의적인 이사들을 상대로 최종 설득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오는 14~15일 양일간 개최될 이사회에서 7E7기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판매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톤사이퍼 회장은 에버렛 공장계획이 이사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라이벌 에어버스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7E7사업을 물랄리 사장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재직할 당시까지 고용자 복지문제보다 이익창출에 초점을 맞춘 경영방침으로 노조원들의 원성을 샀던 스톤사이퍼가 결국 7E7기 조립공장을 퓨젯 사운드에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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