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사이트 통해 대상자 물색…뉴욕까지 출장도
경찰, 관계한 수백명 명단 확보…대기업 간부도 많아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든 뒤 조직적으로 매춘 대상 남자들을 찾아 매음행위를 해온 모녀가 경찰에 체포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커클랜드에 거주하는 어머니(49)와 알링턴에 사는 딸(31)이‘에덴의 정원’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매춘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이들의 고객이었거나 매춘을 신청한 남자들의 이름 및 전화번호 수백 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들 중엔 대기업체 간부들과 자영업주들도 포함돼 있다며 이들 모녀와 매춘행위를 한 남자들을 모두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미 지난 11월 말 이들 모녀를 매춘관련 중범죄와 돈 세탁혐의로 체포했으나 조사 계류로 방면했다가 이번에 정식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들 모녀가 지난 1990년대‘부자들의 정사’라는 매춘조직에서 활동, 경찰의 감시망에 포착됐었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체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모녀는 라스베가스로부터 뉴욕에 이르는 대도시의 부유층 남자들로부터 매춘 요청을 받은 후 비싼 아파트를 임대하거나 호텔 등을 예약한 뒤 출장 매춘까지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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