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송태호씨 차량 안서 셀폰 뚜껑 열린 채 발견돼
2차선 도로서 반대편 차선 너머로 여러 번 굴러
13일 장례식
워싱턴주 동남부 트라이시티 부근에서 1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송태호씨는 운전중 셀룰러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족에 따르면 이날 낮 2차선인 하이웨이 240번 동행선을 운전하던 송씨의 도요타 픽업 트럭은 반대편 차선을 넘어 자갈밭을 수 차례 굴렀으며 송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차량 안에는 송씨의 셀룰러폰이 뚜껑이 열린 채 떨어져 있어 송씨가 운전 중 누군가와 통화하며 급히 핸들을 꺾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송씨는 사고 직전 여러 사람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 됐다.
웨스트 시애틀에서 중앙식품을 운영해온 송씨는 주 1회정도 동부 워싱턴주 업소들에 식품을 직접 배달해 왔으며 이날도 손수 배달 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송씨와 친분이 있던 한인사회의 인사들은“고생하다 살만해지니 어이없게 세상을 떴다”며 애석해 했다.
시애틀 한인회 이사장과 충청향우회 회장, 쇼어라인-보령 자매도시 위원장 등을 지내며 한인 사회 이모저모에 봉사해 온 송씨는 안디옥 장로교회 장로로 교회에서도 열심히 봉사해 왔다.
고인의 발인예배는 13일 정오 안디옥 장로교회, 하관예배는 오후2시 시택 보니왓슨 묘지에서 거행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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