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퀄미, 마운트 메이커에서 각각 사고 발생
고도 3천피트 이상 모든 산에 눈사태 경보 발동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산을 찾았던 매니아들이 눈사태로 사망하거나 실종하는 사건이 연잇고 있다.
지난 12일 마운트 베이커에서 눈 신을 신고 2명의 친구와 산행에 나섰던 웨스턴 워싱턴 대학 재학생 재클린 엑스톰(21)이 산사태로 사망했다.
엑스톰과 동행한 그렉 배이커마이어와 로리 밸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회복중이라고 왓컴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이들은 12일 눈사태로 눈에 갇힌 채 13일 오전까지 있다가 엑스톰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베이커마이어가 눈을 파 주위에서 스키를 타던 사람들과 연락돼 구조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또 지난 13일 스노퀄미 패스에서 시애틀의 30대 여성이 눈신을 신고 오르다 실종돼 5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해 16일 오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발생한 눈사태로 또 다른 구조 전화를 받았지만 너무 많은 눈이 내려 모든 수색을 연기한 후 14일 오후부터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북미 눈사태 센터(NAC)는 13일부터 고도 3천피트 이상의 산들에 대해 모두 눈사태 경보령을 내렸으며 지난 주말동안 내린 눈이 굳어진 눈 위에 내려 낮은 고도의 산에도 위험이 크다고 주의시켰다.
이번 눈사태로 노스 벤드와 클리엘럼을 잇는 I-90선상의 50마일 가령이 지난 13일 오후 3시간동안 폐쇄됐었다고 주교통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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