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붙여주는 대신 통신회사‘컴캐스트’로부터 필요한 유지비와 관리를 지원 받기로 했던‘타코마 돔’의 운명이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재 이름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 회사나 단체에게 돔의 이름을 빌려주는 대신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자고 강력히 주장했었던 타코마 시의회 빌 에반스 시의원은 타코마 돔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시를 위해 득이 되는지 재고해봐야 된다며 승인 연기를 강조했다.
에반스 시의원은 일부 시민들과 빌 바스마 시장이 개명 반대를 위한 주민 투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숙고한 끝에 동료 시의원들의 승인 투표 연기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미 타코마의 세계전기숙련공 노조 제483지부는 개명 반대 주민투표안을 시에 신청했고 바스마 시장과 마이크 로너갠 시의원도 적극 지지의 입장을 보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 회기를 마친 타코마 시의회가 만약 내년 초 의회가 열리자마자 컴캐스트와의 계약을 최종 승인할 경우 주민투표안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한편, 컴캐스트와 함께 타코마 돔의 이름을 낙찰 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던 다른 단체 및 회사들의 로비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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