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AD) 환자의 수가 전염병식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지금 방관이나 방치만 할 수 없는 현실이며 예방과 원인규명을 위한 활발한 연구가 요청되고 있다.
현재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환경요법으로 환자 중심적인 것이 있다. 즉 AD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비고립적인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질병의 점진적인 진행으로 환자의 상태가 24시간 간병을 요하는 어려움을 수반하지만 더욱 이해하는 자세로 환자들의 자존심과 존엄성을 지켜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원리에 입각하여 고안된 환경요법은 그 방법이 인도주의적이고 효과도 있어서 많은 호응을 받고있다.
특히 환자의 기억력 손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여러 가지 환경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응용되고 있으며, 기억력 상실이나 두뇌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 행동을 부정적이며 엄격한 입장에서 다루던 방법에서 보다 보조적이며 격려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개선되고 있다. 이 요법은 환자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내면 그 사실을 지적하고 고쳐주고 다시 바른 내용으로 말하도록 하는 방법이 아니고 현실감을 잃은 환자의 대화 내용을 완만한 자세로 수용하고 설명식으로 응해 정서에 안정을 도모하게 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환자로 하여금 비현실적 세계로 방황하게 하는 소지를 갖고 있어 현재는 좀더 다양성 있는 요법을 개발하여 활용 하고 있다.
이 요법은 또한 아직도 지니고 있는 인지능력 등 남아있는 기능과 관심을 갖고 있는 범주의 대화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해 현실감을 잃지 않게 도모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실상 정신지체인이나 기능 저하상태의 발달장애를 일으킨 경우에 많이 쓰이며 인격의 존엄성과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위하여 개발된 방법으로 이미 상용되어 오고있는 요법이라고 하겠다.
환경치료는 필요에 따라 환경개선이나 변형으로 환자의 안녕과 보호를 도모하는 경우도 있다. 자주 집을 나가 배회하거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 울타리를 개조 하거나 안전하게 산책하게 해준다든지 갑자기 이상행동을 할 때 조용한 방을 마련하여 음악을 듣게 하든지 안정시키는 방법도 권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AD 환자의 증세가 심화됨에 따라 환각 환청 등의 증세로 나타나며 평소에 믿었던 가족들을 향하여 물건을 훔쳐갔다고 주장하는 등의 사실무근의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이 경우 감각이상이 온 것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위로를 해주면서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미국 알츠하이머 협회 메릴랜드지부 이사 (410)75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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