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 24일 출발분까지 벌써 동나
작년보다 일찍 매진…경기 풀리는 조짐?
아시아나 항공의 연말연시 한국 행 좌석이 작년보다 일찍 동나 경기가 서서히 풀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 지점(지점장 황인태)에 따르면 연말연시 한국 직행 노선은 17일 현재 24일 출발 분까지 동나 작년보다 일찍 매진됐다.
박수종 판매과장은 승객 대부분이 겨울방학을 이용한 유학생이나 교육 관계자들로 29일부터 1월12일 사이 시애틀로 돌아오는 좌석은 이미 매진돼 귀국 행 날짜를 고정하지 않으면 제때에 돌아오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작년 이맘때는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과 이라크 전쟁 등으로 항공 여행객이 급감했으나 올해 연말 연시 예약율은 작년보다 높고, 그런 점에서 경기가 풀리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연말 성수기 피크 시즌이 일단 끝나는 12월 27일 이후의 한국행 예약과 1월14일 이후의 시애틀 행 예약은 현재도 가능하다.
아시아나 한국 왕복 항공권의 주중 가격은 23일까지 출발할 경우 940달러, 24일~1월9일은 870달러 안팎이며 1월10일 이후는 760달러 안팎 예정으로 연말 연시 성수기라 할지라도 기간에 따라 70~110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여행객이 많은 연말연시에다 테러 방지를 위한 검색 강화로 시택 공항이 혼잡, 서울행 승객들은 비행기 출발 2시간 30분 전 까지 아시아나 체크인 데스크로 나와줄 것을 관계자들이 당부하고 있다.
박 과장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공항에 도착, 시큐리티 검사대를 통과한 후 지하철을 타고 S게이트로 가려면 시간이 촉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산 신발의 경우 쿠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발 바닥 안에 금속 물질을 삽입, 검색에 걸리는 한인 여행객들이 간혹 있다며 혁대나 열쇠고리 등에 부착된 금속 물질 때문에 재점검을 요구 당해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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