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초등학생 독해실력이 전국 10대 도시 가운데 8위를, 수학은 5위를 각각 차지해 전국적으로 중·하위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17일 2003년 전국실력향상평가(NAEP) 결과를 토대로 LA, 뉴욕, 워싱턴DC 등 전국 10대 도시 4학년 성적을 비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지역 4학년생의 11%만이 독해에서 목표점에 도달, 워싱턴 DC(10%)와 클리블랜드(9%)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또 수학에서는 4학년의 13%가 목표점에 도달, 10개 도시 중 5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독해 30%, 수학 31%로 집계됐으며 두 과목 모두 1위를 차지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은 독해 31%와 수학 41%를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LA지역 초등학생의 독해 실력이 뒤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영어 미숙생과 저소득층 학생이 많이 밀집돼 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LA지역 4학년의 NAEP 독해성적이 지난해 보다 10점 향상됐지만 NCES 집계 결과 이 시험에 참여한 LA통합교육구의 경우 4학년의 약 40%가 영어미숙생으로 나타났다.
<김상경 기자>
10대도시 4학년 독해및 수학목표 달성률
(괄호 안은 등수)
독해 수학
전국 30% 31%
샬롯, NC 31(1위) 41(1위)
뉴욕 22(2) 21(2)
SD 22(2) 20(3)
휴스턴 18(4) 18(4)
보스턴 16(5) 12(7)
애틀란타 14(6) 13(5)
시카고 14(6) 10(8)
LA 11(8) 13(5)
DC 10(9) 7(10)
클리블랜드 9(10) 10(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