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E7 사업 계기, 새로운 1백년 기약’강조도
보잉이 신형 7E7기 조립공장을 에버렛에 짓기로 확정 발표하자 그 동안 애간장을 끓여왔던 보잉 종업원들이 모처럼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7E7 사업의 워싱턴주 유치를 위해 앞장서 뛰어온 게리 락 주지사는“퓨젯 사운드 보잉 종업원들이야말로 세계최고의 항공기 기술자”라고 한껏 치켜세우며 7E7 공장 유치성공을 함께 축하했다.
락 지사는 이날 비행기를 처음 개발한 라이트형제의‘첫 비행’1백주년 기념식에 참가, 보잉이 7E7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새로운 1백년을 기약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7E7기 디자인센터에 들른 락 지사는“7E7기의‘E’가 에버렛(Everett)을 의미한다고 귀띔만 해줬더라도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종업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모처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렛 공장의 회생을 누구보다도 반긴 종업원은 마크 블론딘 기계노조 위원장이었다. 블론딘은 자신의 증조부가 보잉에 근무했을 뿐 아니라 부모와 두 형제도 보잉에서 근무하고 있어 3대를 이은 보잉 가족이라고 말했다.
월트 질렛 7E7 사업팀장은 에어버스의 주력기종인 A330은 15년이나 된 낡은 기종이라고 폄하 하고“널찍하고 환한 기내와 함께 연료효율이 높은 7E7기는 명실공히 차세대 여객기”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각 항공사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 주문은 아직 한 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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