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주당 40.86달러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
신규 수주 부진으로 채권 신용등급은 떨어져
보잉이 차세대 여객기인 7E7‘드림라이너’사업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주가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는 등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워싱턴주의 간판기업인 보잉의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93센트 오른 40.86달러에 마감,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9·11 테러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던 보잉의 주가는 지난 3월31일의 25.06달러를 바닥으로 반등하기 시작, 7E7사업과 시장여건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3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리 스톤사이퍼 보잉 회장은 시애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기종 7E7기를 개발, 에어버스에 빼앗긴 시장을 재탈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투자가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규 수주 부진과 시장점유율 하락을 이유로 보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관계자들은 보잉이 에어버스에 잠식당하고있는 항공기 시장 상황을 다시 역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시장구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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