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걸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역사적인 성탄절을 맞이하여 인사를 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탄절은 생명의 불꽃을 이 땅에 피워 올려 온 세상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애를 전개케 하는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사건을 생각하며 2,000년 전에 오신 그 분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오셨던 그분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오늘의 예수님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탄절이 되면 언제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십니다. 적어도 영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를 위해 다시 태어나시고 우리는 이렇게 다시 태어나신 예수님을 맞이하면서 삶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에는 비극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즉 태어나시자 곧바로 주권자의 학살령으로 강보에 쌓인 채 피난을 해야 했었던 힘겨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장소 어떤 형편의 불행함도 하나님과 관련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구출 받고 귀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받게 된다는 철칙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이런 섭리 속에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성탄의 계절이 귀중한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런 점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삶에는 생각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이 늘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민의 삶도 분명 이런 섭리 속에 의한 삶이 있었음을 생각하고 늘 감사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따라서 살기가 힘든 이민의 삶이지만 이 귀한 계절에 한번쯤은 나에게 임해진 하나님의 섭리를 한번 느껴보는 가운데 귀한 성탄을 음미해 보십시오. 믿음의 촛불을 하나 켜놓고 진정한 감사와 기쁨을 느껴 보는 건강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기원합
니다.
이우용 목사(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평화의 왕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 평화와 기쁨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통하여 온 세상에 골고루 모든 이들에게 임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상가에서부터 성탄절 장식으로 거리를 휘황찬란하게 단장하고 성탄 케롤을 울리면서 크리스마스를 알려줍니다. 그들은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기보다는 성탄의 대목을 챙기려는 상술과 돈버는 재미로 성탄을 장식하지만 그러나 성탄은 절기가 아닌 우리가 체험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탄절의 장식도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속 사람의
심령에 장식되어야 될 것입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예수님께서 하늘보좌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들고 좌절하고 절망으로 고통 당하며 소외된 이들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먹고 마시고 즐기고 파티 하는 그런 절기가 아닌 가난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가고 병들고 좌절한 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누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성탄절을 지내는 심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에는 전쟁과 테러로 가족을 잃고 고통 당하는 이들이 많이 있고 북녘 동포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어린이들의 60% 이상이 만성영양결핍으로 5세 미만의 사망률이 30%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들의 고통을 감싸주고 품어주고 나누며 우리의 가진 것으로 저들을 위하여 베풀고 헌신할 때 세상에서 받는 기쁨이 아닌 하늘에서 주시는 평강이 우리 심령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받는 이들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통하여 저들에게 임하므로 진정한 성탄절의 기쁨을 나누게 되어서 천군천사들의 찬양과 같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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