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홈코트에서 미시건 스테이트를 꺾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UCLA는 20일 캠퍼스내 폴리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4년생 포워드 T.J. 커밍스가 13득점을 올리고 브라이언 모리슨이 11점을 보태며 슛 난조를 보인 미시건 스테이트(4-5)를 64대58로 물리쳤다.
UCLA는 이날 자유투 34개 중에서 무려 18개를 놓쳤고(성공률 47%) 특히 경기 종료전 1분30초 동안 10개를 던져 6개를 미스하는 등 자유투가 형편없었지만 막판 3분여 동안 미시건 스테이트의 야투가 1개만 빼고 모조리 빗나간 덕택에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UCLA는 이날 경기전 1963년부터 75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10차례나 내셔널 챔피언을 차지했던 전설적 명장 존 우든(93) 코치와 그의 작고한 부인의 이름을 따 UCLA 홈코트를 ‘넬 앤 존 우든 코트’로 명명하는 헌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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