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어라인 보궐선거서 6명 결선자에 포함 안돼
장태수 의원 항의불참 속 폴 그레이스 후보 선출
쇼어라인 시의원에 재도전한 신디 류 후보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개인사정으로 지난 11월 본선 직후 돌연 사임의사를 밝힌 린다 몽고메리 시의원 후임직에 신디 류씨 등 46명이 입후보했으나 류씨는 6명의 결선 후보에 포함되지 못한 채 예선에서 낙선됐다.
신디 류 후보는 “시의회 측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후보를 내정, 이를 뚫고 들어가기가 어려웠었다”고 낙선 이유를 설명했다.
쇼어라인 시의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46명의 입후보자를 심사, 결승에 진출한 6명 중 폴 그레이스 전 쇼어라인 교육구 이사를 몽고메리 시의원 후임으로 최종 확정했다. 결승 진출 6명 중엔 카니 킹 쇼어라인 초대 시장도 포함됐었다.
그레이스 시의원 당선자는 다트마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96년부터 5년간 교육구 이사로 활동해왔다.
그레이스 시의원 당선자는 몽고메리 의원의 잔여 임기인 2년간 시의원 직을 맡는다.
이번 보궐선거는 오로라 재단장 프로젝트를 놓고 시 당국과 상인협회가 팽팽한 대결을 보이는 가운데 어느 쪽 후보가 시의원직을 더 많이 점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었다.
매기 피미아 전 킹 카운티 의원은 쇼어라인 상인협회(SMA)의 지지로 지난 11월 쇼어라인 시의원에 당선됐으나 역시 SMA의 지지를 받아 출마했던 신디 류 후보는 본선에서 낙선한 바 있다.
한편 SMA 지지를 받아 2년전 시의원에 당선된 장태수 시의원은 자신이 ‘법적 맹인’으로 240 페이지나 되는 후보자들의 소견서를 짧은 시간 내 심사할 수 없어 시의회에 심사기간 연장 요청을 했으나 이 요청이 기각되자, 19일 후보자 심사장에서 퇴장했으며 20일 결승 입후보자 인터뷰에도 참석치 않았다.
장 시의원은 46명의 입후보자들을 모두 인터뷰하지 않고 4명 이상의 시의원 추천을 받은 6명만을 결승자로 정한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19일과 20일 인터뷰 과정에 일체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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