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국립정신보건기구(NIMH)가 발표했다.
스트레스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기를 제공하며 학생들 경우 스트레스는 시험공부에 열중하게 만드는 중요한 자극제가 된다는 것.
스트레스는 매년 미국인 1,900만명이 시달리는 각종 정신보건문제의 원인으로 널리 알려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심한 스트레스는 심리상태를 불안하게 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가 하면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식욕감퇴, 주위사람과의 갈등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아이다호주 소재 브링햄 영 대학의 덕 크래크 심리학 박사는 정상수준의 걱정과 불안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오히려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스트레스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나 부정적인 영향은 개개인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크래그 박사는 이와 관련, 막연한 걱정보다는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목록으로 만들어 현실적으로 시간을 분배해 일상을 관리해나가는 것이 균형있는 스트레스 조절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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