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OC 한미노인회는 주류사회로부터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했다. 확고한 재정기반을 마련,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함이었는데 나름대로 노력한 덕분에 제법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방(사진) 한미노인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금접수 내역을 알아본다.
-노인회가 지난 1년 동안 받은 기금은 모두 얼마였습니까?
◆버스 운영기금으로 총 5만1,250달러를 받았는데 이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OC 교통국이 4만2,750달러를 전달했고 파머스랜치 은행(4,000달러), 가든그로브 종합병원(3,000달러) 남가주 개스회사·가주마켓·유니티 은행(이상 각각 500달러)이 정성을 전했습니다.
또한 남가주 개스회사가 영어교실 보조비로 500달러, ‘하와이안 치킨’이 운영기금으로 500달러, 한인 형제가 컴퓨터 교실에서 사용할 컴퓨터 구입비로 4,000달러를 전달했고 제가 개인적으로 노인회관 증축비로 1만달러를 내놓았습니다.
-노인회에 대한 주류사회의 지원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노인회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성과를 얻고 있으며 한인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한인노인들의 파워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회원들뿐만 아니라 OC 거주 전체 한인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류사회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얻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주류사회로부터 보다 많은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향후 계획은?
◆올해에 OC 노인국에 노인들의 병원 방문시 교통편과 통역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으로 15만6,000달러를 신청했지만 부결됐습니다. 내년에는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OC 교통국은 2011년까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버스운영 기금을 전달할 것이며 GG 종합병원은 내년에 1만달러의 버스운영 기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기금은 누가 관리하고 있습니까?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유니티 은행 등 4개 은행에 개설한 구좌에 입금되어 있으며 수석부회장과 재무부장이 공동 서명해야 수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노인회가 갖고 있는 자산은 자체건물을 제외하고 13만달러가 넘으며 박종수 감사가 수입과 지출내역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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