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해안 정찰기 1백대 규모 입찰 따내기 총력
록히드와 경합… 성공하면 렌튼 공장 크게 활기
공군의 공중 급유기 리스 계약체결 보류로 곤경에 처한 보잉이 이번에는 해군에 해안정찰기를 대량 납품하기 위한 수주 전을 펼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해군에 정찰기를 공급해온 경쟁사 록히드를 제치고 이번 계약을 따내기 위한 입찰 제안서를 해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잉이 해군으로부터 다목적 해상 비행기(MMA)계약을 따낼 경우, 렌튼 공장은 외국으로부터도 같은 기종의 주문을 받게돼 737기 생산라인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주문을 확보하게된다.
보잉 측은 그 동안 대규모 감원조치에 이어 지난해 말 발생한 공중 급유기 수주와 관련된‘윤리적인 문제’의 침체를 벗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썽을 빚고있는 공군의 탱커 리스계약과는 달리, 해군정찰기 계약 건은 정상적인 군수물자 입찰과정을 거쳐, 보잉과 록히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보잉은 입찰제안서에서 737기를 개조한 정찰기 모델을 제시한 반면, 록히드는 해군이 지난 60년대부터 사용중인‘P-3 오리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 사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올 봄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힌 해군 관계자들은 모두 108∼116대의 정찰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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