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즈 주민들, 한인 운영사립학교 이전에 호감
솔로몬 크리스찬 스쿨 입주 여부 13일 청문회서 결판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 치료 센터로 사용됐던 에드먼즈의 한 공공건물을 임대해 입주한 한인운영 사립학교에 주민 및 당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은 에드먼즈에 자리잡은 2.5 에이커 규모의 옛 마약-알코올 센터 건물을 솔로몬 크리스찬 스쿨에 지난해 임대, 오는 13일 주민 청문회를 통해 최종 인준 받을 예정이다.
솔로몬 크리스찬 스쿨(교장 이선희)은 당초 에드먼즈 205가 부근 오피스 빌딩에서 학교를 시작,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의 한인 교회로 옮겨 교실을 빌려쓰다가 작년 에드먼즈 230th SW에 소재한 30년 이상된 마약-알코올 치료센터 건물로 이전했었다.
이 학교는 총 45명의 환자들이 입주해 있던 두 건물을 한쪽은 교실, 다른 한쪽은 기숙사로 개조했으며 현재 6~12학년의 현지 학생 및 타국 유학생들을 포용하고 있다.
학교측은 그동안 마땅한 건물을 찾지 못해 애태우다가 마음에 꼭 맞는 이 건물을 임대하게 돼 꿈이 실현됐다며 앞으로 외국에도 자매학교를 개설하는 등 새해를 맞아 학교를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교 주변 주민들은 마약-알코올 치료센터로 운영될 당시 다소 소란스런 가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별 문제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주민들은 마약-알코올 치료센터 보다는 학교 입주를 환영하는 기색이
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도시 계획 서비스부의 수잔 스캔란씨도 솔로몬 스쿨의 입주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히고 다만 일부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제기, 청문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립 11년 된 솔로몬 크리스찬 학교는 그동안 쇼어라인과 에드먼즈 지역의 교회와 상가를 전전했었다.
학원으로 운영돼오다 94년부터 6~12학년 스쿨 시스템을 갖춘 이 학교는 이 건물 입주를 계기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기숙사 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 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현지 학생의 경우 6,500달러, 유학생은 8,500달러이며 기숙사비는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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