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고교생들이 졸업시험에서 2002년에 이어 2003년에도 저조한 상태에 머물렀다.
메릴랜드 교육부에 따르면 6만5천명 응시자 중 60%가 영어시험, 50%가 대수학과 생물 시험, 40%가 ‘정부’ 시험에서 실패했다.
2002년과 2003년 학생들의 졸업시험 평균성적은 비슷하며 학생들은 2003년 시험에서 읽기, 쓰기, 문법을 다루는 영어시험에서 성적이 특히 저조했다.
게리 히스 메릴랜드 교육부 시험시행 국장은 “영어시험이 영어에 한계를 가지는 학생이나 저소득 가정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전체적으로 40%만이 통과한 영어시험에서 흑인 남학생의 경우는 14%만이 통과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드러냈다. 볼티모어시의 경우에는 18%만이 영어시험에 통과했으며 이 성적은 작년도 보다 7%나 떨어진다.
학교에서 점심을 보조받는 학생의 경우는 작년의 통과율인 22%보다 5%낮은 17%만이 영어시험에 통과했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의 경우는 571명중 3명만이 시험에 통과해 문제가 더욱 심각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에는 주 전체의 평균 통과율인 40%보다는 월등히 높은 62%가 영어시험에 통과했지만 2002년 66% 통과율보다는 4%가 떨어졌다. 하지만 생물, 정부, 대수학에 있어서는 평균 성적이 올라갔다. 캐롤 카운티도 생물, 정부, 대수학에서는 성적이 올라갔지만 영어에서는 성적이 4% 내려갔다. 사우스 캐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영어가 8%나 내려간데 반해 대수학은 13%가 올라갔다.
현재 7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시험은 각각의 과목이 끝나는 8학년부터 10학년 사이에 치룰수 있으며 졸업때까지 10번의 재시험을 치룰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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